박신혜, 신분 숨기고 비자금 장부 추적…이덕화 거짓 기자회견에 분노 ('미쓰홍')[종합]
2026.01.18 10:25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박신혜의통쾌한 위장 잠입극이 시청자들의 시간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17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이첫 방송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유쾌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90년대 여의도를 무대로, 엘리트 증권감독관이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파격적인 설정이 공개되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1회에서는 뛰어난 능력과 거침없는 성격으로 '여의도 마녀'라 불리는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중심에 섰다. 불의 앞에서 타협하지 않고,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홍금보의 카리스마는 상사에게 하이킥을 날리는 장면으로 단번에 각인됐다. 이후 홍금보는 '예삐'라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민증권의 비자금 의혹이 담긴 메일을 받으며 본격적인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섰다.
홍금보는 내부 고발을 결심한 한민증권 사장 강명휘(최원영)와 손잡고 비리 증거 확보에 나섰지만, 강 사장이 의문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극단적 선택을 둘러싼 의혹과 함께 증권감독원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됐고, 한민증권은 오히려 위기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강 사장과 별도로 소통했다는 이유로 홍금보까지 징계를 받으며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윤재범(김원해) 국장은 한민증권 내부로 직접 잠입해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자는 전례 없는 작전을 제안했다. 처음엔 이를 거절했던 홍금보는 강 사장의 아버지이자 회장 강필범(이덕화)이 거짓으로 일관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과거 회계법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결국 언더커버 작전을 수락했다.
스무 살 신입사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웃음을 자아냈다. 홍금보는 동생 홍장미(신유나)의 도움으로 메이크오버에 나섰고, 장미의 명의를 빌려 입사 시험까지 치른 끝에 한민증권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세기말 직장 문화 속 차별적 발언과 고루한 시선에 맞서는 홍금보의 행보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홍금보는 비자금의 실체와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강 사장의 전담 비서였던 고복희(하윤경)에게 접근했고, 이를 계기로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에 입성했다. 여기에 강 회장의 친딸이자 신분을 숨긴 채 입사한 강노라(최지수), 마강지점 창구 직원 김미숙(강채영)까지 합류하며 301호에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네 여자의 수상한 동거가 시작됐다. 특히 홍금보의 정체를 꿰뚫어 보는 듯한 고복희의 시선은 첫 만남부터 긴장감을 형성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증권사 비리라는 묵직한 소재를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로 풀어내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잡았다. 박신혜는 냉철한 엘리트 감독관과 풋풋한 스무 살 신입사원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호연이 높은 몰입도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3%, 수도권 평균 3.2%, 최고 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회부터 몰입도 미쳤다", "박신혜는 역시 믿고 본다", "90년대 감성 제대로다", "예삐 정체 너무 궁금하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신임 사장의 등장으로 한민증권 내부 권력 구도가 요동치고, 홍금보의 본격적인 회사 생존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체를 숨긴 채 버텨야 하는 언더커버의 일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모인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2회는 오늘(18일) 오후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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