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갈등 고조…“비협조국에 관세”·“월드컵 불참”
2026.01.17 21:19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호시탐탐 노리는 것 노벨평화상만이 아닙니다.
풍부한 광물을 자랑하는 그린란드도 있습니다.
이 그린란드를 병합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전가의 보도', 관세 카드를 꺼냈습니다.
참다 못한 유럽에선 미국 월드컵 보이콧하잔 주장이 나옵니다.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스로를 '관세의 왕'이라며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그린란드 문제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린란드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군사적 수단이 여전히 선택지에 있다는 협박도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의 강한 군사력을 베네수엘라에서 보셨을 테고, 이란의 핵 능력을 무력화시킬 때도 보셨을 겁니다. 나토와도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 중입니다."]
우방도, 국제법도 무시하는 트럼프의 행보에 미국 안팎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 정치권에서 탄핵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덴마크를 지지 방문해 병합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도 이에 함께했습니다.
[리사 머카우스키/미국 상원의원/공화당 : "그린란드는 '자산'이 아닌 '동맹'으로 봐야 합니다. 미국민 75%도 병합에 반대한다고 할 겁니다."]
["그린란드는 판매용이 아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주요 도시에선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그린란드 파병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치권에선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불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성을 되찾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월드컵 보이콧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조재현/자료조사: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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