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로 온 ‘애니메이션 캐릭터’…음악극·뮤지컬 ‘장르 파괴’
2026.01.17 21:22
[앵커]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 소식입니다.
만화 속 주인공들이 현실의 무대에서 펼치는 압도적인 스케일, 명작의 재탄생을 김상협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개봉 이후 전 세계에서 4억 달러의 극장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무대 위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일하게 해주세요. (아직도 그 얘기를 하는 거야?)"]
원작 속 명곡들과 함께.
["하이 하이~~"]
실제 캐릭터들의 호흡과 몸짓이 관객 앞에 펼쳐집니다.
작품 속 음악과 극의 줄거리만으로 무대를 구성합니다.
[카와에이 리나/치히로 역 : "원작 팬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원작에 나오는 치히로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해서 '우리 일상에도 실제로 치히로가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핵심은 원작 캐릭터를 살리면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 이를 위해 사람이 인형을 조종하거나, 인형 속에 직접 들어가는 방식이 사용됐습니다.
[존 케어드/연출 : "다양한 괴물이나 용, 생물체들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들의 엄청난 세계관을 스케일 있게 표현하는 게 중요해서 이 퍼펫(인형)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오는 6월에는 '유미의 세포들'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도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들과 함께 오는 8월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권혜미 문자/그래픽:엄지연/화면제공:스튜디오 지브리, CJ ENM, 디즈니 플러스, 티빙, GKIDS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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