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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대 구입 가능해진 ‘테슬라 모델3’

2026.01.17 13:18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테슬라 홈페이지 주문하기 페이지 캡처]


- 모델3 스탠다드 RWD(후륜구동) 4199만원,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 5299만원

- 전기차 국고보조금 각 168만원·42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더하면 스탠다드 3000만원대 후반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스탠다드 RWD(후륜구동)’를 국내에서 3000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테슬라코리아는 17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3 스탠다드 RWD과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가격을 공개했다. 모델3 스탠다드 RWD의 가격은 4199만원이며,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5299만원이다.

전기차의 경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들 모델은 국고 보조금으로 각각 168만원과 42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혜택이 많은 경우 스탠다드 기준 3000만원대 후반까지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모델3 스탠다드 RWD의 주행가능거리는 382㎞다. 스피커 수는 상위급 모델보다 적은 7개며 라디오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뒷좌석 8인치 스크린이 장착되지만 스탠다드 모델에는 없다. 2열 열선 시트 기능은 프리미엄 모델에만 적용되며 스탠다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테슬라는 스탠다드 모델에도 평소와 동일한 주행보조(ADAS) 사양을 제공한다. 앞차와의 차간 거리와 차로 중앙을 유지시켜주는 오토파일럿 기능은 기본이다. 선택 사양인 향상된 오토파일럿(EAP) 가격은 452만2000원이며 완전자율주행(FSD) 가격은 904만3000원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3 스탠다드는 중국 생산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FSD 기능은 구현되지 않는다.

62.1㎾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3 스탠다드 RWD의 가격은 63.0㎾h 용량의 현대차 아이오닉5 스탠다드 ‘이-밸류 플러스’ 트림의 가격(4740만원)보다 541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아이오닉5 스탠다드 19인치의 국고보조금은 483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이 합산될 경우 모델3 스탠다드와 비슷한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가 이처럼 ‘저가 차’를 선보인 건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에도 국내에서 일부 차량 가격을 최대 94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정책을 내놨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7632대를 판매해 ‘전통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를 제치고 월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7~9월 석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10월 BMW에 한차례 밀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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