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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경신 행진, '오천피'까지 3.29% [주간 증시해설서]

2026.01.17 09:33

더스쿠프 주간 증시해설서
한눈에 본 1월 셋째주 시황
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상승
16일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
코스피 사상 첫 4800선 넘어
한은, 5차례 연속 금리 동결
1470원대 웃돈 원·달러 환율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지수가 4840.7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뉴시스]
#시황 = 코스피지수가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26년 들어 단 하루도 하락하지 않았다. 2일부터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4309.63)부터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걸 감안하면 매일 신기록을 작성한 셈이다. 

실제로 5일 4500선, 12일 4600선, 14일 4700선을 차례대로 넘어섰고, 16일에는 4840.74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코스피지수가 4214.17이었으니, 보름 만에 14.8%나 상승했다. '코스피 5000'까진 이제 3.29%(159.26) 남았다.   

940선에 발목이 잡혀 있던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940선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닥지수는 15일 951.16(전 거래일 대비 0.95%)으로 상승했고, 16일에는 954.49(전 거래일 대비 0.36%)로 1월 셋째주 거래를 마감했다. 문제는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2거래일 상승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실적 = 코스피지수의 '최고치 경신 행진'을 대하는 투자자의 대응은 엇갈렸다. 개인투자자는 매도세를 유지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1월 셋째주(12~16일)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에서 3조356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코스피 시장에선 4조133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65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선 2194억원, 코스닥에선 22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외국인이 빠진 자리를 대신한 건 기관투자자와 금융투자자였다. 기관투자자는 1월 셋째주 총 2조82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자는 이보다 많은 4조14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매수세는 코스피 시장에 집중됐다. 기관투자자는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3조1858억원, 금융투자자는 3조918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종목 = 코스피지수로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4만전자'를 돌파한 후 잠시 주춤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14일 다시 14만원대로 올라섰고, 16일 14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월 셋째주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919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조2807억원을 팔았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받아낸 것은 기관투자자(1조1045억원)와 금융투자자(1조2862억원)였다. 

8일(장중 78만8000원) '78만닉스'를 기록한 후 하락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75만원대에 안착했다. 16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75만6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만에 75만원대를 회복했다. 1월 셋째주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31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조186억원을 순매도했다. 

현대차 주가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탓에 울고 웃었다. 현대차 주가는 아틀라스를 미국 CES 2026에서 공개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8일 34만2500원이었던 현대차 주가는 15일 42만2000원으로 23%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2030년 양산에 들어갈 아틀라스의 가격이 대당 2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틀라스 가격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개발 중인 로봇보다 5배 이상 비싸서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 하락한 41만3000원을 기록했다. 
#환율 =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의 구두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외환거래소에 따르면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잠시 주춤했던 원·달러 환율은 13일(이하 주간거래 종가) 1473.7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9일(1476.3원) 이후 14거래일 만에 1470원대를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자리(12일)에서 원화 약세를 두고 "한국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1460원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16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9.7원)보다 3.9원 오른 1473.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환율 대응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채권 = 채권 금리는 상승(가격 하락)했다. 8일 2.90%였던 국고채(3년물) 금리는 16일 3.08%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가 3%를 웃돈 건 지난해 12월 19일(3.01%) 이후 한달 만이다. 국고채 금리가 오른 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상승세를 탄 원·달러 환율과 부동산 가격이 동결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도 매우 낮아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뒤에도 금리를 연 2.50%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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