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임박에 증시 대기자금 급증
2026.01.17 09:44
| 지난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뉴시스 |
코스피의 5000 돌파가 임박하면서 증시 대기자금도 급증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투자자 예탁금은 92조60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92조8537억 원을 기록하며 90조 원을 넘은 데 이어 다시 한번 92조 원대를 기록다. 지난해 말 87조8291억 원에서 4조7739억 원이나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같은 기간 27조2865억 원에서 28조7456억 원으로 1조4591억 원 늘었다.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인 투자자 예탁금과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의 증가는 올해 들어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증시에 진입하려는 주변 자금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코스피는 583.38포인트(13.84%) 올랐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840.74로 장을 마감해 5000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새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국 주식을 26억3884만 달러(약 3조8910억 원)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잠시 주춤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1470원대를 넘나드는 고환율에도 미국 주식 매수세를 이어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이후 지난 15일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1469.7원으로 하락했지만 이튿날인 16일 다시 1473.6원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로, 4억8437만 달러(약 7141억 원) 순매수 결제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테슬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