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뮤지컬 ‘팬레터’…안녕, 나의 빛 나의 악몽
2026.01.16 12:24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2016년 초연 이후 다섯 번째 시즌을 개막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쥔 작품은 이번 시즌에도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김유정, 김기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Fact+Fiction) 뮤지컬이다.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2016년 국내 초연된 작품은 2017년, 2019년, 2021년을 거처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공연이다. 이에 걸맞게 작품은 문학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대사와 가사, 빛과 어둠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은 더욱 섬세해졌다.
탄탄한 서사 위에 더해진 매혹적인 넘버와 무대 연출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음악은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대로 멜로디에 실었다. 서정과 격정을 오가는 인물의 감정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악은 작품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 1930년대 모던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살린 무대 미장센, 명암을 살린 연출이 작품 특유의 애틋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잘 드러낸다.
Info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기간: ~2026년 2월 22일
시간: 화, 수, 목요일 7시 30분 / 금요일 2시 30분, 7시 30분 / 토, 일요일 2시, 7시
출연: 김해진 –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 정세훈 –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 / 히카루 –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등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기간: ~2026년 2월 22일
시간: 화, 수, 목요일 7시 30분 / 금요일 2시 30분, 7시 30분 / 토, 일요일 2시, 7시
출연: 김해진 –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 정세훈 –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 / 히카루 –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등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라이브(주)]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14호(26.01.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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