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메모리 5개사 연간 순익 6배로↑"
2026.05.15 13:17
닛케이, 최근 실적 추정치 집계…"빅테크 5개사 육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 메모리 반도체 기업 5개사의 최근 연간 순이익이 63조엔(약 594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이는 전년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5일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 자료에 기반해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샌디스크, 일본 키옥시아 등 D램과 낸드를 제조하는 5개사의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익 증가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D램을 고도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핵심 주역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3사의 점유율은 90%를 넘는다.
닛케이는 메모리 반도체 주요 기업에 대한 시장의 이익 기대 규모가 차기 연도에는 87조엔(약 822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빅테크 5개사(알파벳,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103조엔(약 974조원)에 육박할 만큼 커진 규모다. 삼성전자의 이익 기대 규모는 알파벳을 상회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간 순이익 집계에서는 각사의 사업연도 기준이 달라 최근 결산을 기준으로 추정치를 잡았다. 일본 키옥시아의 경우 최근 사업연도가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로, 이날 결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각각 47조2253억원과 40조3459억원이라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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