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암호화폐
암호화폐
미 상원 암호화폐 '클래리티 법' 중대 분수령…제도화 기대 속 '자금세탁·이해충돌 우려'

2026.05.15 15:39


미국에서 가상 자산 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이른바 '클래리티법'이 상원 은행위원회 문턱을 넘으며 본격적인 입법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핵심은 가상 자산을 분류하는 법적 기준을 마련한 것입니다.

주식 같은 '증권'이면 증권거래위원회가, 금 같은 '상품'이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감독하게 됩니다.


암호화폐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팀 스콧/공화당 소속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 이 법안은 자금세탁 방지와 제재 규정을 강화하고 불법 범죄를 더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불법 자금 은닉은 더 어렵게 하고 법 집행은 더 쉽게 만들 겁니다.]

하지만 반발도 거셉니다.

민주당은 암호화폐를 규제가 느슨한 '상품'으로 분류하면 투자 사기와 시세 조작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증권거래위원회의 엄격한 공시 의무나 감독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에 특혜를 줄 수 있다며 이해 충돌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당 소속 미 상원의원 : 우리의 임무는 미국 소비자와 금융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업계 중심의 암호화폐 법안을 추진하는 게 아닙니다. 또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익 추구에 길을 터주는 것도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규정도 핵심 쟁점입니다.

민간 암호화폐 플랫폼이 예치 고객에게 이자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자 미 은행권은 은행 역할까지 넘기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최소 7명의 민주당 의원 지지가 더 필요해 최종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홍지은 특파원 (hong.jieun1@jtbc.co.kr)

[핫클릭]

트럼프 내리자 '서열 파괴'…장관들보다 앞선 '패밀리'

삼성 28분 멈췄는데 '500억 손실'…"100조 손실 시작"

재판 6일 전, 술집까지 '무면허 운전'…딱 걸린 손승원

"문 열어주지 않았다면" 아찔…택시 안에서 무슨 일

'주차 지옥' 인천공항 주차장 늘 만차인 이유 있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암호화폐의 다른 소식

암호화폐
암호화폐
2일 전
카르다노, 급락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 15개 암호화폐 밖으로 밀려
암호화폐
암호화폐
3일 전
암호화폐 시장 심리 '극단적 공포'…비트코인 ETF 13일 연속 순유출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25
[서울데이터랩]5월 25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24
日국채, 연내 블록체인 거래…'온체인 금융' 실험 가속[글로벌 리포트]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24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코퍼, 5억달러 규모에 매각 추진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23
약세장 속 거래 줄고 투자 마르고…암호화폐 업체 5곳 '줄폐업' 비상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22
CJ 여직원 개인정보, 텔레그램서 암호화폐로 거래…경찰 수사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22
CJ 여직원 330명 사진·휴대전화 번호, 텔레그램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15
미 상원 암호화폐 '클래리티 법' 중대 분수령…제도화 기대 속 '자금세...
암호화폐
암호화폐
2026.05.15
비트코인부터 스텔라까지…CME·나스닥 '암호화폐 지수 선물' 6월 선봬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