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ESS로 활용"…현대차그룹, 제주도민 대상 V2G 시범서비스
2026.05.15 08:53
재생에너지 단점 보완하고, 경제성 극대화
V2G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제주도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함께 V2G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를 일반 고객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도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청과 협력해 V2G 기술이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 9 또는 기아 EV9을 보유하고, 자택이나 직장에 V2G 양방향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제주도민을 모집했다.
참여자는 총 40명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이용 패턴을 실증하기 위해 직업군과 거주지를 배분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했다.
이들에게 양방향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요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아 V2G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낮 시간대 남는 전력을 전기차에 저장한 뒤 야간에 다시 전력망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전력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에서 V2G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차주는 전력 충·방전을 통한 거래 수익을 얻고,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수요자인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V2G 시범서비스가 제주도 내 에너지 지산지소(지역 생산·지역 소비) 실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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