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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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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에 스마트폰·게임기 안 산다

2026.05.15 11:47

스마트폰 2013년 이후 최저 수준
  PS5 46% 급감, PC는 5% 역성장
“단기적 수요 위축 불가피” 전망


칩플레이션에 각종 반도체가 들어간 스마트폰과 노트북, 게임기 등 각종 IT기기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헤럴드DB·연합]


칩플레이션(메모리 공급난) 여파로 스마트폰, PC, 게임기 등 IT기기 시장 침체가 현실이 됐다.

생산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소비자들을 지갑을 닫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이 초비상이다. 부품난이 갈수록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이어지고 있어, IT기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칩플레이션으로 IT기기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판매량 감소와 실적 부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당장 스마트폰 시장은 생산 자체가 쪼그라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상위 5위권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6% 감소했고 중국 제조사 샤오미는 19% 급감했다. 오포와 비보도 각각 4%, 2%씩 출하량이 줄었다. 1분기 비수기인 애플 정도만 5%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작 갤럭시S26의 판매호조에도 실제 손에 쥐는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올 1분기 매출 3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수치다. 갤럭시S26이 선전했지만 부품 가격 상승 폭이 이를 웃돌면서 실적 방어에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올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 2013년 이후 최저 수순으로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1억대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2013년 이후 최저 물량이다.

게임기는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소니는 2025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 ‘플레이스테이션(PS5) 판매량이 15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80만대)와 비교해 약 46% 급감한 수치다. 연간 판매량은 1600만대로 역시 250만대 감소했다.

소니는 원가 상승으로 최근 1년간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격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영향이 큰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PS5 기본 모델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499.99달러(약 75만원)에서 649.99달러(약 97만원)까지 올랐다.

게임기 가격 인상은 올해에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 확대가 더 어려워질 여지가 크다. 소니 ‘PS5’의 경우 국내에서도 이달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됐다.

닌텐도 역시 ‘닌텐도 스위치’ 구버전의 가격이 오는 25일부터 인상된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가격은 41만5000원에서 46만5000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닌텐도 스위치 일반 모델 가격도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만원 올랐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4만9800원에서 27만9800원으로 조정됐다.

최신모델 ‘스위치2’도 올 9월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닌텐도는 9월 1일부터 유럽에서 469.99유로에서 499.99유로로, 미국에서 449.99달러에서 499.99달러로 올린다고 계획을 밝힌 상태다.

노트북·PC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전체 PC 시장이 출하량이 2억6200만대로 전년보다 5% 줄어 역성장할 것으로 봤다.

PC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가격 상승이 가장 가파르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삼성 노트북 ‘갤럭시북6’ 시리즈는 출고가가 사양에 따라 17만~88만원 올랐다. LG전자 역시 ‘LG 그램’ 노트북 시리즈의 가격을 20~60만원 인상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의 책임연구원은 “마진 감소를 감수할 것인지,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단기적으로 소비자 수요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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