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중 정상 만날 때 우크라 맹폭…“푸틴도 곧 방중”
2026.05.15 06:15
[앵커]
미·중 정상회담 의제에 우크라이나 전쟁도 포함된 걸로 전해진 가운데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맹폭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미·중 정상에게 보란 듯 자국을 공격한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아파트 한 동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새벽부터 다음날까지 러시아는 밤낮없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드론과 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어린이 등 최소 1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이우 시민 : "폭발 충격에 제 몸이 날아갔습니다. 저쪽에서 미사일이 날아왔는데, 요격됐는지 불이 붙은 채로 바로 저기에 떨어졌습니다."]
인도주의 임무 중이던 유엔 차량도 표적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 민간 시설을 공격한 데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공격은 사흘 간의 휴전이 끝난 후 미·러 정상이 종전 가능성을 거론한 직후 단행됐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동시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적 분위기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거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푸틴 대통령의 5월 방중 가능성을 전하면서,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을 같은 달 맞이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미국만이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종전 협상 과정에 유럽의 개입을 경계하면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ASTRA 텔레그램 계정/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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