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美 기업 호실적에 일제히 상승 마감…다우 5만 탈환
2026.05.15 05:30
국제유가 모두 상승 마감시스코시스템즈의 호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되면 14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26포인트(0.75%) 상승한 5만0063.45에 마무리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6.99포인트(0.77%) 오른 7501.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878포인트(0.88%) 뛴 2만6635.222에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가 지수를 견인했다. 소프트웨어 대기업 시스코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고, 약 4000명의 감원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도 5만선을 탈환했다고 CNBC는 전했다.
US뱅크 자산운용의 자본시장 연구 책임자인 윌리엄 메르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견고한 수익 성장세를 간과하기 어렵다"며 "특히 미국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기업 펀더멘털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도 다우존스 지수에 기여했다. 미국 상무부가 약 10개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H200 칩 구매를 승인했지만, 아직 납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후 엔비디아 주가가 4% 이상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은 AI에 대한 새로운 투자 심리, 견조한 기업 실적, 그리고 경제 회복력의 징후들이 주가를 연이어 경신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해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혼조세로 마쳤다. 엔비디아 4.20%, 마이크로소프트 0.68%, TSMC 4.60%, 브로드컴 5.57%, 메타 0.0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애플 0.33%, 아마존 1.10%, 알파벳 0.46%, 테슬라 0.67% 등은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달러로 전장보다 0.2%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72달러로 전장보다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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