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어느 때보다 약해져…급진 이슬람과 전쟁 계속”
2026.05.15 05:01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14일 동예루살렘 병합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란의 테러 정권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졌고, 이스라엘 국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급진 이슬람의 모든 위협에 맞서 단호하게 계속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과 올해 초 이란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오늘날 이미 핵폭탄을 보유했을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적들은 예외 없이 우리 모두를 파멸시키려 하며, 유대 민족의 심장인 예루살렘에서 우리의 뿌리를 뽑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통치 아래 있는 예루살렘만이 모든 종교와 민족에게 진정한 자유를 보장하는 도시"라며 예루살렘 사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하마스,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에서 거둔 성과를 자평하며"이스라엘과 손을 잡는 것이 이롭다는 점을 깨달은 지역 내 온건 세력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브라함 협정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관계를 강화해온 아랍에미리트(UAE)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별도의 연설을 통해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손에 남을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이제 도덕성, 책임감, 인류애, 각자의 신념과 삶의 방식에 대한 존중을 통해 자부심을 가지고 예루살렘의 미래를 개척할 때"라며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날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일명 6일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요르단에 속해있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하고 병합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을 비롯한 이슬람교도 입장에서는 3차 중동전쟁에서 패하고 성지인 동예루살렘까지 빼앗긴 치욕스러운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일몰과 함께 예루살렘의 날이 시작되자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예루살렘 성지를 도는 깃발 행진에 나섰고, 행진 도중 이스라엘 우파와 팔레스타인 주민 간의 폭력 사건이 빈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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