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김세훈-최명수 화천군수 후보, 지역 미래 비전 놓고 정책 맞대결
2026.05.14 22:04
김, '농어촌 기본소득·햇빛연금' 통한 경제 활성화 약속
최, 화천댐 수자원 주권 회복·지역 자산 소득화 추진 강조
선거법상 기부행위-윤석열 탄핵 반대 등 두고 공방도
14일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 등이 공동 개최한 화천군수 후보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농어촌기본소득과 햇빛연금'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최 후보는 '화천댐 수자원 주권 회복과 지역 자산의 소득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정책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두 후보는 상대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과거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낭비 지적을 두고 팽팽한 논리 대결을 이어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의 시작발언과 주도권 토론, 맞수 정책토론, 유권자에게 전하는 이노래,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했다.
시작 발언을 통해 김세훈 후보는 "지역역소멸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정 살고 싶은 화천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명수 후보는 "깨끗한 물과 산천어축제, 파크골프 같은 자산을 군민의 소득으로, 경제의 힘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최명수 후보 주도권 토론에서 최 후보는 김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정치 체제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는 것에 동의하냐"고 물은 뒤 "정당제도와 선거제도가 중요한 부분인데 김 후보 배우자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사례가 있는데 이는 민주적 공직윤리를 출발점부터 어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모임에서 관례상 커피 1만4000원어치를 산 것을 누가 신고했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답했다. 최 후보는 또 "군수가 될 경우 지지했던 하지 않았던 법과 원칙에 따라 공평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냐"고 물어 김 후보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세훈 후보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탄핵을 위해 광화문과 여의도에 가서 시위를 하다 돌아오는 길에 최 후보가 지역에서 탄핵반대 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지금도 탄핵반대 입장인가"를 물었다. 이에 최 후보는 "정치적 내용보다는 군민을 위한 정책토론의 하자" 며 답변을 피했다.
김 후보는 "최명수 후보 부인이 식당을 하는데 식자재는 어디에서 구입했냐"고 묻고 "지역상권을 외면하고 춘천 등 외지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군수가 되겠다는 것은 문제"라고 가족 문제를 꼬집었다. 이에 최 후보는 "지역에서 나지 않는 재료는 외지에서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최명수 후보는 "현재 화천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추가 공목사업에 도전하고 있는데 후보자가 마치 자기의 일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이니 승계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햇빛연금 공약의 경우도 연금은 계속 나올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구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세훈 후보는 "화천댐 수자원 주권을 회복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고 얼마나 받아내겠다는 것인지 설명좀 해달라"고 지적하고 (법제화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최 후보 말에) "소수당에서 만들 수 있겠냐"며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출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명수 후보는 김세훈 후보가 재임시 추진한 백암산 케이블카와 열차펜션, 이외수 감성 마을 등 여러 가지 대표적 사업에 대략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운영과 수익구조면에서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후보는 "전임자가 한 사업을 뒷사람이 보살피지 않으면 그 사업은 망가지는 것"이라며 책임을 넘겼다.
이어 김세훈 후보는 "두번의 선거에서 실패한 뒤 매년 50여회씩 농촌봉사활동을 하며 다목리에 100kw 규모의 시설에서 연평균 2000만원의 소득이 나오는 것을 보고 햇빛연금 문제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그 사업이 중앙정부의 사업이냐 후보가 말씀한 개별적 독자사업이냐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군수가 되면)당연히 햇빛소득 사업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자에 각 1분이 주어진 자신의 비전이 담긴 노래를 부르는 시간에는 김세훈 후보는 가곡 '비목'의 가사를 낭독하며 비목의 고장 화천을 세계적인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명수 후보는'고향의 봄'을 완창한 뒤 지역 어르신을 잘 모시고 지역경제에 활기찬 새로운 봄을 가져오겠다는 자신의 다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마무리 발언에서 최명수 후보는 "남의 성과는 인정하고 좋은 정책은 우리 지역에 맞게 제대로 실행하겠다"며 "재원과 계획, 책임이 분명한 공약으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훈 후보는 "화천역 설치와 역세권 개발 같은 큰 사업도 정부와 도, 군이 함께 움직여야 가능하다"며 "군민이 편안하고 청년이 돌아오고 경제가 살아나는 화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의호 기자
#김세훈 #최명수 #화천군수 #맞대결 #주도권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파크골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