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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키우고 '아크' 터졌다…넥슨,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종합]

2026.05.14 16:17

매출 1조4201억·영업익 5426억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메이플'·'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북미·유럽 매출 310% 급증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넥슨 사옥. 뉴스1

넥슨이 올해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넥슨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 영업이익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원화 기준 실적은 1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32.8원을 적용한 수치다.호실적을 이끈 것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다. 넥슨은 지난 3월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 2026)'에서 밝힌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이 1분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가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으로 넓어졌다는 평가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해외 이용자 확대에 기여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고,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지역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PC 원작 '메이플스토리'도 견조했다. 국내에서는 설 연휴와 출시 2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서구권에서는 현지 맞춤형 업데이트 전략이 통하면서 해외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도 넥슨의 글로벌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이 게임은 1분기에만 460만 장이 추가 판매됐다.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어섰다.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0시간 이상 플레이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고, 영국 'BAFTA 게임 어워드 2026'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에 올랐다.

'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힘입어 넥슨의 1분기 PC·콘솔 매출은 단일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0%,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은 111% 늘었다. 두 지역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 지역 성장 모멘텀이 크지 않았음에도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증가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2%를 기록했다.

사진=넥슨
기존 핵심 지식재산권(IP)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FC' 프랜차이즈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설 연휴 대규모 접속 보상 이벤트 효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1월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넥슨은 핵심 프랜차이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EA와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와는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중국 이용자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PC 원작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던전앤파이터' IP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넥슨은 연내 모바일 방치형 게임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원작의 클래식 경험을 재현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도 개발 중이다.

신규 퍼블리싱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3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오버워치' PC 버전의 한국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 하반기 대만과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MMORPG '프로젝트 T'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기 자체 개발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 '낙원: LAST PARADISE'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글로벌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동시 접속자 3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마비노기 영웅전' IP 기반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어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듀랑고 월드',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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