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7분 뉴스] 고리대·코스피7981·배달의민족·세레브라스
2026.05.14 16:17
이재명 대통령. (제공=청와대)
◇李대통령 "고리대·도박은 망국 징조…이자율 60%는 원금 무효"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고리대·도박은 망국 징조"라며 금융기관의 공적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 결과 6개월간 1553명을 검거했다는 자료를 공유하며 “법정 이자 초과 대출은 무효, 이자율(명목 불문) 60% 이상이면 원금도 무효"라며 "갚을 필요 없고 그렇게 빌려준 업자는 형사처벌까지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를 "원시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금융의 준공공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靑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아냐"…국민배당금 선긋기
청와대가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 "반도체 초과 세수 활용 방안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세수 전망 점검과 재정 운용 방향 조정은 일상적 업무지만, '반도체 초과 세수'를 특정해 활용 방안을 검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김 실장의 해당 발언이 "정부 공식 입장이나 청와대 내부 논의가 아닌 개인 의견"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 총파업 대비 반도체 감산…"손실 100조 추산"
삼성전자가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21일)을 일주일 앞두고 반도체 생산량 축소에 나섰다. 현재 파업 신청자가 4만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파업이 강행될 경우 사전·사후 안정화 작업까지 포함해 한 달 이상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고 직간접 피해액이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손실 외에도 고객 이탈에 따른 영구적 시장 상실, AI 반도체 패권 경쟁 기회비용, 1754개 협력사 연쇄 피해 등 '보이지 않는 비용'이 더 치명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000피'까지 19P…코스피 또 사상최고 7981
14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7981.41포인트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8000피’ 달성까지 19포인트 남겨 놓고 있는 상황으로, 장중 한때 7991.04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4.23% 상승한 29만6000원, SK하이닉스는 0.30% 하락한 197만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8조 몸값' 배민 인수하나…네이버 5.7% 급등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달 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추진하며 국내외 대기업·사모펀드에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예상 매각가는 약 8조원으로, 2019년 인수가(약 4조7500억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네이버도 투자 안내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4일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1% 급등한 21만3000원에 마감했다.
◇공정위, 'PVC 담합 혐의' LG화학 등 4곳 현장조사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OCI 등 석유화학업체 4곳의 PVC와 가소제 가격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PVC와 가소제 가격 인상을 합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최근 생활 밀착·필수 품목과 관련해, 업체가 중동전쟁을 계기로 가격 인상을 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엔비디아 대항마' 뜬다…세레브라스, 오늘 나스닥 상장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AI칩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시스템즈’가 주당 185달러(총 3000만주 발행), 시총 564억달러(약 84조원) 규모로 IPO 공모가를 확정하며 올해 최대 규모 상장에 나선다. 당초 2800만주를 주당 115~125달러 범위에서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예정 물량의 2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리자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을 높였다. 세레브라스의 핵심 기술은 웨이퍼 한 장 전체를 칩 하나로 제작하는 웨이퍼규모엔진(WSE)으로, 최신 버전은 주요 GPU 대비 최대 15배 빠른 추론 속도를 보인다. 한편 세레브라스는 지난해 말 기준 246억달러의 계약잔고를 가지고 있으며, 이 중 200억달러가 오픈AI와 맺은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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