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화학·한화솔루션 등 조사 착수… 중동 사태 틈탄 가격 담합 혐의
2026.05.14 16:40
PVC는 포장재·바닥재·파이프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다. 가소제는 나프타를 원료로 만드는 화학첨가제로 PVC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현재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PVC를 공급하고 있다. 가소제는 조사 대상 4개 업체 모두 생산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석유화학업체들을 상대로 원가 반영 시차와 가격 결정 방식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이번 공정위 조사가 정부의 공급망 관리 강화 기조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정부는 중동 사태 이후 나프타와 관련 파생제품의 수급 동향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공정위 역시 필수 석유화학 제품 가격 점검 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말에도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페인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추진하자 담합 여부 등을 조사한 바 있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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