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FTA 협상 조속 재개 필요"
2026.05.14 12:37
BTS 소칼로 광장 인파 언급하며 문화교류 강화키로
셰인바움 대통령 방멕 초청에 수락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하고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전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9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올해 1월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비롯해 고위급 간 우호적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 정상은 지난 5월 6일 BTS를 보기 위해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인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공유했다. 두 정상은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국가라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에 있는 양국이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도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포함한 실질 협력 증진에 큰 관심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6월 멕시코의 세계 최초 세 번째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초청도 수락했다. 양 정상은 향후 실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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