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삼성전자 파업, 상당한 리스크…협상으로 해결해야"
2026.05.14 10:15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성장·수출·금융시장 등 전반에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되며 노사 간의 원칙 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3일 새벽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2차 사후조정마저 결렬됐다.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외환시장에 대해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매도와 역외 투기적 거래 증가로 우리 경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우수한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지수가 7000대 후반에 도달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권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따른 국내 경기 흐름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가격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WGBI 편입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등 우리 국채의 구조적 수요 기반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현재 우호적인 여건을 바탕으로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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