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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 외교안보 참모 총출동…국방장관들도 참석

2026.05.14 16:50

미 현직 국방장관, 54년만에 정상회담 배석
러트닉 미 상무장관, 왕샤오훙 중 공안부장 불참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미·중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4일 베이징 정상회담에는 양국의 외교·안보·경제 라인 참모들이 대거 배석했다. 미·중은 정상회담에서 경제·무역 현안뿐 아니라 국방·안보 관련 사안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중이 공개한 정상회담 사진을 보면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왼편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앉았다. 밀러 부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백악관 내 핵심 실세로 꼽힌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전략을 주도하며,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대이란 군사 작전을 총괄했다. 둘 다 대중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직 미국 국방장관의 방중은 8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미 국방장관이 대통령 수행 자격으로 중국을 찾은 것은 54년 만이다. 양측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등 군사적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측은 헤그세스 장관의 자리에 ‘전쟁부’의 예전 명칭인 ‘국방부’라고 적힌 명패를 놓았다.

이 외 트럼프 대통령 오른쪽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그 옆으론 중국과의 경제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RT) 대표가 각각 앉았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불참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상호관세 부과 등 강경한 통상 정책 마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며, 러트닉 장관은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대중국 기술 규제를 주도하고 있다. 두 사람의 불참을 두고 무역 현안 타결을 위한 안배라는 분석과 미·중이 인공지능(AI) 등 기술 현안에 여전히 이견이 크고 물밑 대화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측에선 시진핑 주석 오른쪽으로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이자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앉았다. 미국과의 경제무역 협상을 이끈 허리펑 부총리가 차이 서기 오른편에 앉았다. 허 부총리는 전날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베선트 장관을 만나 정상회담 최종 의제를 조율했다.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둥쥔 국방부장이 배석했다. 이 외에도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지휘하는 정산제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급), 왕원타오 상무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상무부부장, 셰펑 주미 중국대사,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등도 참석했다.

마자오쉬 부부장 왼쪽에는 최근 면직된 쑨웨이둥 전 외교부 부부장이 앉았다. 쑨 전 부부장은 외교부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사무를 총괄하다 최근 면직됐다. 쑨 부부장이 이번 회담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가 당 중앙 국가안전판공실 상무부주임으로 자리를 옮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왕샤오훙 공안부장은 불참했다. 공안부장은 미국이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 문제를 제기할 때 대처하는 자리다. 왕 부장의 전임인 궈성쿤 전 공안부장은 2017년 정상회담에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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