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시 직·간접 손실 100조 추산…'비상관리' 돌입
2026.05.14 14:38
파업 신청자 4만4816명…직·간접 손실액 100조 추산
삼성전자는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반도체 생산 공정 특성상 중간에 작업이 중단될 경우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사전 조치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조가 총파업 강행시 대규모 생산 차질과 인력 부족으로 인한 품질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부터 비상관리에 돌입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다른 산업과 달리 파업 이전부터 생산량과 품질관리를 시작해야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조의 총파업으로 반도체 공정에서 품질 관리 이슈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생산량 축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라인 초입에 투입하는 신규 웨이퍼 수량을 제한하고, 단가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신 공정 위주로 제품 믹스를 재편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정부의 중재로 재개된 사후조정이 결렬되자 오는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4만4816명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전날 "5만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의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에서는 총파업시 100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법 파업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더라도 최소 10조원에서 20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제조공정이 전면 중단될 경우 100조원 규모의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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