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쓰러진 충주시 30대 공무원, 장기 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2026.05.14 12:20
고 박준용 주무관
[충주시 제공. 연합뉴스]
[충주시 제공. 연합뉴스]
업무 중 쓰러진 30대 공무원이 장기 기증으로 환자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14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아동친화드림팀 소속 고(故) 박준용 주무관(39)은 지난 6일 낮 시청사에서 업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 주무관은 병원 치료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오후 3시쯤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평소 사회복지 업무를 맡아온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1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박 주무관은 시민 복지와 아동 돌봄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 34곳의 운영 지원과 현장 점검, 민원 대응 등을 담당했으며, 어린이날 연휴에도 행사 지원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박 주무관은 특별한 지병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15일 오전 고인이 근무했던 시청 광장에서 동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를 엄수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복지와 아동 돌봄 현장을 위해 성실히 일해온 직원을 잃어 참담하다"라며 "유가족 지원과 장례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충주시 #공무원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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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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