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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25% 관세” 트럼프 포고문 서명… 통상당국 긴급회의

2026.01.16 02:08

미 2단계 조치로 전방위 확대 시사
여한구 본부장 귀국 접고 동향 파악
국민일보DB

미국이 현지시간 15일 0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미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반도체 관세 엄포는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해당해 예외로 거론되면서다. 백악관이 반도체 관세의 전방위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악재다. 관세를 둘러싼 대미 협상 방정식이 더욱 복잡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외국에서 제작돼 미국으로 수입된 뒤 재수출되는 반도체와 관련 제조 장비, 파생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포고문 팩트시트에서 관세 대상을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0’이나 AMD의 ‘MI325X’ 같은 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칩”이라고 특정했다. 엔비디아 AI 칩은 대만 TSMC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공급된다.

미국은 2단계 조치로 반도체 관세의 전방위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 반도체와 파생 제품에 대해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상응하는 관세율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의 H200 수출을 허용했는데, 앞으로는 대중국 수출 대금의 25%를 국고에 환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협상 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조치가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향후 관세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서버용 D램이 주력으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서버 등에 쓰인다.

문제는 백악관이 시사한 ‘상당 수준의 광범위한 관세’ 현실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미 협의 방안과 국내 대책 등을 논의했다.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귀국편을 취소하고 현지 동향 파악 등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2단계 관세 조치가 어떤 식일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우리 업계 입장을 반영해 대미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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