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마크롱 여사가 남편을 때린 건… “이란 여배우 파라하니 때문”
2026.05.14 11:54
마크롱, 여배우에게 “아름답다” 메시지
브리지트 측은 “사실 아니다” 부인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5일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출입구 안쪽에서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 로이터 연합뉴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의 베트남 공항 영상(큰 사진)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베트남 순방 중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남편의 얼굴을 밀친 배경에 이란 출신 여배우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파장이 일고 있다.
연예 주간지 파리마치의 기자인 플로리앙 타르디프는 13일(현지시간) 라디오 RTL에 출연해 당시 해당 상황은 “부부간의 다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의 전말은 브리지트 여사가 대통령 휴대전화에서 이란 출신 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작은 사진)의 메시지를 본 것”이라고 했다.
| 골쉬프테 파라하니. AP 연합뉴스 |
파라하니는 이란에서 태어나 2007년 프랑스에 정착한 뒤 유럽 영화계에서 활동해왔다. 타르디프 기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파라하니와 수개월간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당신 정말 아름답다”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어 “이같은 내용은 그의 측근들이 내게 반복해서 말해준 것”이라며 “이 관계가 부부 사이에 긴장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타르디프 기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 사이에 관해 측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 등을 토대로 이날 ‘(거의) 완벽한 부부’라는 책을 펴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브리지트 여사 측은 즉각 반박했다. 여사 측근은 RTL에 “지난 3월 5일 영부인이 해당 의혹에 대해 저자에게 직접 부인했으며, 남편의 휴대전화를 절대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25일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용기 출입구 앞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는 장면과 이후 팔을 거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 부부 불화설이 제기되며 추측이 난무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와 장난을 친 것뿐”이라며 “짧은 영상 하나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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