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긴급구호 희망박스’ 시동…재난현장 구호 나선다
2026.05.14 09:25
로저스 임시대표 “전국 로켓 물류망 활용해 실질적 지원”
전국 물류망 기반 긴급구호 시스템...재난지역 즉시 배송
전국 물류망 기반 긴급구호 시스템...재난지역 즉시 배송
| 장영철(왼쪽부터)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 정석윤 피스윈즈코리아 상임대표, 윤황 자원봉사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박소정 자원봉사자, 정종철 CFS 대표, 한종효 CFS 전무가 긴급구호 쿠팡희망박스 입고식을 기념하고 있다. [쿠팡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쿠팡이 전국 물류망을 활용한 ‘긴급구호 쿠팡희망박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로켓배송으로 즉시 전달하는 체계다.
쿠팡은 세종 풀필먼트센터에 2500세트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상시 비축한다. 세종은 전국 주요 권역과 배송 연계가 가능한 지점으로 영남·호남 등 전국 재난 현장에 신속히 물품을 보낼 수 있다. 구호 물품은 리빙박스·차렵이불·베개·수건·양말·압축 물티슈·치약·칫솔·비누 세면 파우치·접이식 3단 매트리스 등 10종으로 구성했다. 부피와 운송 부담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3단 매트리스와 침구류까지 포함했다. 배송 후에는 재난구호 전문 단체 피스윈즈코리아가 현장에서 인수해 임시 대피소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는 전날 세종 풀필먼트센터를 직접 방문해 구호물품 박스의 구성품 상태와 적재·출고 동선을 확인했다. 이어 이재민 대피 공간을 모의 구현한 텐트를 둘러보고 재난 현장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로저스 대표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구축한 로켓배송 시스템을 재난·재해 긴급 구호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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