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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여성 못 찾자 애꿎은 여고생 살해…장윤기 구속송치

2026.05.14 12:54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장윤기가 자신과의 교제 요구를 거절한 여성을 살해하려다 찾지 못하자 범행 대상을 바꾼 계획범죄라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장윤기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고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귀가하던 A(16)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생 B(17)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윤기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 3일 새벽 자신이 스토킹하던 C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폭행 등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장윤기는 같은 날 오후 5시21분께 생활용품판매점에서 흉기 2점과 장갑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장윤기가 C씨에게 저지른 일이 알려졌다고 판단한 뒤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날 저녁 C씨는 주거지 주변을 배회하던 장윤기를 발견하고 오후 8시께 112에 스토킹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출동 경찰은 목 부위 상처 등을 보고 사건 접수를 권유했지만, C씨는 이사를 갈 때까지만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장윤기가 신고 사실을 인지한 뒤 기존 휴대전화를 강물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집에 들러 공기계 휴대전화를 챙겨 다시 이동했고, 해당 휴대전화에서는 경찰 추적 관련 검색 기록도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장윤기는 C씨가 이미 광주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약 30시간 동안 차량을 몰고 주거지와 직장 주변 등을 돌아다니며 행방을 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C씨를 발견하지 못한 장윤기는 5일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혼자 귀가하던 A양을 발견했고, 10여분간 뒤따라간 끝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장윤기가 유동 인구가 드물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를 골라 차량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윤기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다"며 우발 범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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