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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개월 연속 월간 승객 100만명 돌파…LCC 중 유일

2026.05.14 09:55

4월 여객 112만명
국제선 수요 증가에 20% 넘게 늘어
일본·제주 노선 확대 효과
탑승률도 LCC 평균 상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월간 여객 수 100만명을 넘기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지난 4월 수송객은 총 112만73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3만6899명)보다 20.3% 늘어난 수치다.

국내선 이용객은 43만2582명으로 전년 대비 11.7% 늘었고, 국제선은 69만4788명으로 26.4% 증가했다. 국제선 수요 회복세가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117만6532명, 2월 106만7659명, 3월 106만7167명에 이어 4월까지 매달 100만명 이상 승객을 기록했다. 국적 LCC 가운데 월간 승객 100만명을 4개월 연속 넘긴 곳은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4월 기준 국내 LCC 9개사 전체 수송객 가운데 제주항공 비중은 23.8%였다. 국내선 점유율은 25.3%, 국제선은 23.1%로 나타났다.

탑승률도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제주항공의 4월 평균 탑승률은 91.9%로 LCC 평균(89.5%)보다 2.4%포인트 높았다. 국내선은 97%, 국제선은 89.1%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수요 변화에 맞춰 일본과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기존 하루 4회에서 7회로 늘렸고, 지난 3월 말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4회 추가 운항하고 있다.

이달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 시범 운항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11일부터는 인천~고베 노선에도 새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여행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탄력적인 노선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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