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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 열광하는 중남미…브라질·멕시코 스트리밍 韓 앞질러

2026.05.14 07:00

멕시코 공연 15만석 매진…페루·칠레 등 남미 투어 확대
"라틴은 美 인구 20% 육박하는 히스패닉 시장과 연결되는 거점"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멕시코시티 공연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멕시코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3일간 15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라틴 아메리카(중남미) 팬들의 이 같은 열정이 음원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음악·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 주 전 세계에서 7억3천91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루미네이트는 "이는 2026년 발매된 앨범 가운데 첫 주 기록으로 최고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라이프 오브 어 쇼걸'(Life of a Showgirl)이 기록한 13억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발매 첫 주 스트리밍 수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억1천500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7천860만), 멕시코(7천590만), 한국(5천830만)이 뒤따랐다. 일본은 4천820만으로 5위였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은 차치하더라도 브라질이나 멕시코 같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K팝의 본고장인 우리나라를 앞선 것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5집 '아리랑' 발매 첫 주 스트리밍 최다 5개국
[루미네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러한 분위기는 대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통계로도 확인된다.

유튜브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28일 동안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가장 많이 청취한 상위 10개국 가운데 브라질(3위·5천320만뷰), 멕시코(4위·5천310만뷰), 아르헨티나(9위·2천210만뷰), 페루(10위·1천910만뷰)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가 4곳 포함됐다. 한국은 6위(4천660만뷰)였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콘서트 현장의 열기로 이어졌다.

멕시코시티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15만석이 모두 동났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수만 명의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서 분위기를 즐겼다. LA 타임스는 지난 9∼10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공연장 외곽에 모인 인파를 3만5천여명으로 추산했다.

또한 멤버들이 6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에는 '아미'(팬덤명) 5만여명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셰인바움 대통령과 면담하고 멕시코 정부 기념패도 받았다.

방탄소년단(BTS) 음악 유튜브 청취 상위 10개국
[유튜브 차트 캡처. 4월 6일∼5월 3일 기준.]


방탄소년단은 이후 10월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라틴 아메리카 주요 국가를 찾아 스타디움 콘서트를 연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의 에스타디오 엘 캄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데 라 플라타 무대에 오른다.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구 반대편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뜨거운 호응에 이들은 이미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을 각 1회차씩 추가한 상태다.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 관계자는 "라틴 시장의 성장 속도와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라틴 시장을 미국 인구의 19.5%에 달하는 히스패닉 시장과 연결되는 확장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 영어권, 스페인어권을 잇는 글로벌 사업 축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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