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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보다 사고 예방”…재물보험사 FM, AI 시대 데이터센터 리스크 공략

2026.05.14 06:55

AI 확산 속 데이터센터·제조업 리스크 대응 강화
전력·냉각·ESS까지 통합 관리 강조
중견 제조기업까지 고객 확대…글로벌 리스크 관리 지원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이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데일리안 김민환 기자
[데일리안 = 김민환 기자]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이 AI 확산으로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엔지니어링 기반 리스크 관리 사업 확대에 나섰다.

보험금 지급 중심의 전통적인 재물보험을 넘어 사고 예방과 사업 연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재물보험사 FM은 13일 서울 중구에서 ‘FM Journey in Korea’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리스크 대응 전략과 제조업 대상 보험 솔루션 확대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FM은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 ‘FM 인텔리움(Intellium)’과 제조업 대상 ‘FM 에센셜(Essential)’을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권성준 FM 한국대표는 “FM은 사고가 발생한 뒤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기보다 사고 자체를 줄이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는 회사”라며 “회복탄력성을 높여 기업들이 빠르게 정상 운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1835년 설립된 FM은 상호 공제조합(mutual) 구조 기반의 글로벌 재물보험사다.

글로벌 직원 약 5600명 가운데 2000명가량이 엔지니어 인력이며, 화재·자연재해·전력·배터리 등 산업 현장의 리스크를 연구·분석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권 대표는 “고객 사업장과 유사한 환경을 실제 연구시설에 구현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나 폭발 위험 등을 직접 테스트한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위험관리 기준인 ‘FM 코드(FM Code)’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M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본사 내 연구시설에서 실제 산업 환경을 구현해 화재·폭발 위험과 자연재해 대응 상황 등을 연구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화재 확산 속도와 열 발생 정도, 적합한 소방설비 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산업 확산과 함께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시장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권 대표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는 결국 데이터센터”라며 “데이터센터는 단 몇 분만 멈춰도 막대한 사회·경제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전력과 냉각, 배터리, 자연재해 리스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FM은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인 ‘FM 인텔리움’을 통해 부지 선정과 설계, 시공, 운영 단계까지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전력 인프라 안정성과 냉각 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망 관리 등이 모두 연결된 산업”이라며 “홍수와 지진 같은 자연재해 대응부터 방화 구획 설계, 소방설비 선정까지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ESS 화재가 반복되던 시기에는 어떤 소방설비가 효과적인지 기준 자체가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FM은 이미 ESS와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위험관리 기준과 데이터를 축적해 대응해 왔다”고 강조했다.

제조업 분야 공략도 확대한다. FM은 최근 제조업체 대상 보험 솔루션인 FM 에센셜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했다.

FM 에센셜은 중견·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기반 손실 예방 역량과 데이터 분석, AI 기반 리스크 인사이트를 결합한 상품이다.

FM은 매년 전 세계 4만개 이상의 고객 사업장을 평가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재해와 화재, 전력 품질, 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 리스크를 분석하고 있다.

권 대표는 “한국 제조업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생산 중단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FM 에센셜을 통해 보다 많은 제조기업들이 조기에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고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중견기업들도 베트남과 멕시코, 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투자가 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관리 체계 구축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FM은 15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 기업들의 사업 연속성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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