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쥬라기 공원·스릴 어트랙션… 푸른 정글 속 ‘야생 왕국’
2026.05.14 02:02
일본 오키나와 북부 구니가미손에 ‘야생 왕국’이 있다. 오키나와 특유의 청정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 몰입형 어드벤처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얀바루 국립공원 인근 옛 오리온 골프장 등 120만㎡ 부지에 약 60만㎡(18만1500평) 규모로 지난해 7월 25일 문을 열었다. 어트랙션 23개를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나무로 만들어진 입구를 통과하면 정글리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인피니티 테라스’로 연결된다. 인피니티 테라스는 3층 구조인 정글리아 메인 타워의 꼭대기로, 그 아래로 메인 레스토랑 ‘파노라마 다이닝’이 위치한다. 맨 아래층에 파크 곳곳을 누비는 ‘탐탐 트램’의 정류장이 있다.
전망대에 서면 가운데 거대한 ‘호라이즌 벌룬’이 눈에 들어온다. 파크 상공을 오르내리는 열기구다. 직경 약 23m의 열기구에 탑승하면 상공 약 50m(해발 200m)까지 올라 정글과 바다, 하늘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발 아래에는 파크와 얀바루 숲이, 멀리 동북쪽으로 코우리섬과 주변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왼쪽에 야생적인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프로드(험로)를 질주하는 ‘버기카 볼티지’, 공룡과 추격전을 벌이는 ‘다이노소어 사파리’ 등이다. 버기카 볼티지의 경우 운전자는 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6세 미만, 키 120㎝ 미만은 탈 수 없다.
다이노소어 사파리는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는 어트랙션이다. 고대 생물 재생 연구소의 사육 시설에서 공룡이 탈출하는 비상 상황을 다루고 있다. 관람객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어트랙션을 진행한다. 작전 설명부터 티라노사우루스의 추격을 받는 등 꽤 역동적이다. 실감 나는 약 20마리의 공룡들을 만난다. 특히 빌딩 7층 높이의 거대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육식 공룡 T렉스의 맹추격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은 대부분 군용차를 타고 이뤄져 급경사와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미아가 된 공룡을 찾는 콘셉트의 ‘파인딩 다이노소어’, 얀바루 숲 고유 동물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얀바루 프렌드’는 스토리형 체험이다.
지난달 29일 새로운 대형 스릴 어트랙션 ‘얀바루 토네이도’가 오픈했다. 최대 높이 20m까지 올라가는 회전 공중그네 형태의 놀이기구다. 최대 48명이 동시 탑승 가능하다. 회전하면서 점점 기울어지고, 맑은 하늘로 튀어 오르는가 느끼는 순간 최고점에서 몸이 거꾸로 뒤집힌 상태로 짙푸른 숲 위로 급강하한다. 어디가 위쪽인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하게 회전하며 아찔함을 선사한다.
집라인 ‘스카이 피닉스’를 타고 정글 상공을 날아오르는 짜릿한 플라잉 체험도 가능하다. 약 19m 높이에서 280m 길이의 와이어를 새처럼 활강하며 시원함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타이탄 스윙’은 4인승 거대 그네다. 높은 곳에서 순식간에 급하강하며 공중을 가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메인 레스토랑인 ‘파노라마 다이닝’에선 정글리아의 테마를 살린 여러 음식이 판매되고 있다. 새 둥지 모양의 좌석이 독특하다. 정글리아의 모습을 조망하면서 식사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 사용하는 식재료의 80%는 오키나와산이다.
정글리아에는 힐링 공간도 있다. 기네스 인증 럭셔리 인피니티 스파다. 지하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와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진정할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노천탕, 사우나, 다양한 종류의 욕탕도 갖추고 있다. 파크 입장권과 별도로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정글리아는 일일 입장권과 파크와 스파를 함께 즐기는 티켓 등 여러 종류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인기 어트랙션의 탑승 우선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패스도 있다. 일일 입장권의 경우 12세 이상 성인은 8800엔(8만3000원), 어린이(4~11세)는 5940엔(5만6000원)이다. 스파가 포함된 파크 입장권은 성인 1만1880엔, 프리미엄 패스는 990~2970엔이다.
일본인과 외국인 이용자의 입장권 가격은 다르다. 일본인은 외국인보다 1000~2000엔가량 저렴하다. 한국인에게 새로운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함께 이용할 경우 1만1880엔(11만2000원)으로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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