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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경기교육 AI 플랫폼 '지원이' 현장 안착 추진

2026.05.14 01:00

챗GPT·Gemini 유료 기능 무료 제공 추진
알림장 통합·23개 언어 번역 기능 지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학부모의 교육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지원이(G-ONE)'를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이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교육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교직원 업무 협업과 행정 지원, 교수·학습 보조, 학부모 소통 기능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태희 미래교육캠프는 지원이가 현장에 안착하면 교직원의 반복 행정 업무를 줄이고 수업 준비 등 교수·학습 지원 기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챗GPT와 제미나이(Gemini) 유료 버전을 플랫폼에 연계해 교직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개별 비용 부담 때문에 활용이 어려웠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학교 현장에서 수업 자료 준비, 교육 콘텐츠 구성, 업무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행정업무 지원 기능도 담았다. 교직원이 업무 중 궁금한 내용을 지원이에 질문하면 14만여 건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규정, 매뉴얼, 지침 등 관련 근거를 찾아 요약해 준다. 화상회의 때는 실시간 자막과 회의 내용 요약, 회의록 초안 작성 기능을 제공해 회의 후 정리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서비스도 통합한다. 기존에 여러 앱으로 나뉘어 있던 학부모 알림장 기능을 하나로 묶어 학사일정, 과제, 학습 준비물, 학교 안내 사항 등을 단일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회신이나 동의 절차도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해 학교와 가정 간 소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번역 기능도 포함했다. 지원이는 23개 언어 번역을 지원해 학교 안내와 학부모 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임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복잡한 규정을 찾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처리하느라 하루를 보내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챗GPT와 제미나이 유료 버전까지 연계한 교육 전문 AI 비서 지원이를 통해 교직원 업무 경감과 교수·학습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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