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박장범 사장 임명 취소안 부결
2026.05.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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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범 KBS 사장. KBS 제공 |
KBS 이사회는 13일 제113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4년 10월 23일자 한국방송공사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의 건’을 상정했다.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표가 재적 이사 11명 과반인 의결 정족수 6명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건은 최종 부결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래, 서기석 이사가 불참해 총 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김찬태, 류일형, 이상요, 정재권, 조숙현 등 이사 5명은 지난달 20일 해당 안건을 제출했다. 박 사장 임명 제청 당시 의결에 참여했던 일부 이사들에 대해 법원이 임명 취소 판단을 내린 만큼, 당시 의결 자체도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2024년 10월 박장범 사장을 뽑은 이사들의 자격이 최근 법원 판단으로 무효가 된 만큼 당시 이뤄진 사장 임명 제청 의결 역시 취소해야 한다는 안건이 지난달 KBS 이사회에 제출됐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2024년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 추천으로 임명된 KBS 이사 7명에 대해 임명 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도 논의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졌다.
안건을 제출했던 이사 5명은 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부결은 법원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은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사회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켜야 할 최고 의결기구임에도 과거 무자격 이사들의 사장 임명 제청 의결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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