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주폭 사건' 공세에 "저열한 공작"…'정원오 현상' 부각 차별화도
2026.05.13 17:20
이해식 "국힘 흑색선전 구제불능"…채현일 "김재섭, 청년 정치 희망 없어"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여당 의원들은 정 후보를 옹호하며 야당 측의 네거티브 공세를 잇따라 비판했다.
정원오 후보 캠프 소속을 중심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13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필두로 정 후보의 1995년 술집 폭행 사건 의혹 등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터무니 없는 일방적 주장을 팩트체크도 없이 흑색선전으로 써먹는 국민의힘,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라며 "철없는 의원 앞세워 저열한 공작을 끝도 없이 펼쳐대는 오세훈 후보, 제발 자중자애하시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합상황본부장인 채현일 의원도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김 의원을 향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젊은 정치인이 왜 이토록 낡은 구태 정치의 수렁에 깊이 빠져드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오직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왜곡된 주장만 취사선택하는 편협함이야말로 청년 정치가 타파해야 할 악습 중의 악습"이라고 일침했다.
채 의원은 "정치적 노회함과 비루함으로 가득 찬 모습에서 청년 정치의 희망은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구태 정치꾼 흉내를 당장 버리지 못한다면, 본인의 정치적 유통기한만 스스로 단축하는 비참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에서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매우 악의적이며,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정 후보의 비전과 능력을 부각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박성준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성동구청장 3선을 역임한 기초단체장이 일약 서울시장 후보로 떠올랐다"며 "이것이 바로 정원오 현상이다. 역대 서울시장 선거 문법과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대통령으로 이어진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이 투영됐기 때문"이라면서 "밑에서부터 성과를 만들고 실적을 쌓고 능력을 인정받아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 현상이 정원오 현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두둔했다.
박 의원은 "정원오 후보에게는 보편적 진영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정원오는 정치담론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고 실천한 실행가다. 정 후보의 성동구 업적은 나의 삶을 바꿔줄 수 있다고 유권자가 인식해 탈진영논리가 바로 적용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구청장 출신의 정원오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정원오 현상"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 후보를 통해 "'서울시장이 정치가 아니라 행정일 수 있겠다. 행정을 잘하는 사람이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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