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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번 돈, 누가 나누나”…갈라진 성과급 셈법

2026.05.13 21:06



[앵커]

그런데, 삼성전자 노사 간에만 의견이 갈리는 게 아닙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반도체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덕에 삼성전자가 '활짝' 웃었습니다. 국내 기업으론 최초로 지난해 150조 원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은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굴러왔습니다.

메모리 업황이 나쁠 때는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이 실적을 떠받쳤습니다.

적자에도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삼성이 경쟁력을 유지해 온 비결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번 초호황의 규모가 차원이 다르단 겁니다.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57조 원 가운데 94%가 반도체에서 나왔습니다.

메모리로 번 이익을 전 직원이 함께 나눌 것이냐 반도체 부문에 집중할 것이냐.

노조는 반도체 부문으로 울타리를 치고 SK하이닉스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율을 약속받는 게 목표입니다.

[송재용/서울대 경영학과 석좌교수 : "삼성전자 우수 인재도 최근에 보면 하이닉스로도 옮겨가고, 보상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반도체는 인재 확보 전쟁이기 때문에…"]

하지만 완제품 직원들은 공통 재원을 마련해 회사 울타리 안에서 나눠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종환/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이익을 보는 그런 사업부가 있고, 가전 사업부 거기는 또 불만이 고조되고 있을 거고요. PS(성과급) 제도의 보완은 필요한 것 같아요."]

반도체와 완제품으로 갈라진 구조 속 반도체 일부에서만 역대급 이익이 나는 이례적 상황에 사측의 셈법도 복잡합니다.

참고할 사례도 마땅치 않습니다.

사측은 해외 경쟁사가 성과급 지급 비율을 제도로 못 박지 않는다는 점, 노조는 하이닉스가 10%로 고정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성일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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