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수놓은 韓 방산…다목적무인차·통합 방공망·AI 기술 공개
2026.05.13 15:43
K-방산이 동유럽 공략 총력전을 통해 '유럽 방산 2막' 시대를 연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한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2026'에 참가한 주요 방산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무인전에서 활약할 무기 체계를 대거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BSDA 2026'에서 437㎡ 규모의 통합 부스를 꾸리고 차세대 무인화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을 비롯해 성능 개량형 모델인 '그룬트(GRUNT)',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와 협업한 궤도형 무인차량 '테미스-K(THeMIS-K)' 등 첨단 지상 무인차량(UGV)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개막에 앞서 루마니아 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UGV 유무인복합(MUM-T)' 성능 시연은 현장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부스 한 켠에는 K9A1 자주포 실물을 전시하고,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화력체계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단거리방공무기체계(H-SHORAD) 등도 공개해 군 관계자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차량, 열차 등 표적 식별과 피해 규모 산정이 가능한 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무기체계와 함께 활용하면 전장상황 인식 및 정밀타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AI 기반의 스마트배틀십(SBS)과 자율항법으로 기뢰를 탐지해 자폭으로 제거할 수 있는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도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체계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야외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실제 운영환경에 기반한 시연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무인체계 기술을 현실감 있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방산과 철도가 결합된 패키지 사업 역량도 소개한다. K2 전차,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사업과 EMU-370, KTX-청룡 등 최신 고속열차를 소개한다. 여기에 수소 기반 철도 모빌리티와 생산 인프라 등 패키지 사업 역량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에 무전기 및 등화관제(대적 노출 방지를 위한 조명 통제) 등 특수사양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으로,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태지역, 중남미 등에서 운용되고 있는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소개한다. 이 외에 차세대 중형 표준차(KMTV), 대규모 화물의 신속한 적재·운반·하역이 가능한 대형 표준차 PLS, 헤리티지 모델인 과거 KM 시리즈 등 모형 군용 차량 3종도 전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후원하는 동유럽 및 흑해 인근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격년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전선 국가들의 군 현대화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업계는 단순 전시 행사가 아닌 대규모 수주를 위한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유럽 각국이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루마니아는 현재 UGV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미래 기술과 현지 생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역 안보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BSDA 2026'에서 437㎡ 규모의 통합 부스를 꾸리고 차세대 무인화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을 비롯해 성능 개량형 모델인 '그룬트(GRUNT)',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와 협업한 궤도형 무인차량 '테미스-K(THeMIS-K)' 등 첨단 지상 무인차량(UGV)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개막에 앞서 루마니아 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UGV 유무인복합(MUM-T)' 성능 시연은 현장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부스 한 켠에는 K9A1 자주포 실물을 전시하고,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화력체계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단거리방공무기체계(H-SHORAD) 등도 공개해 군 관계자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차량, 열차 등 표적 식별과 피해 규모 산정이 가능한 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무기체계와 함께 활용하면 전장상황 인식 및 정밀타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AI 기반의 스마트배틀십(SBS)과 자율항법으로 기뢰를 탐지해 자폭으로 제거할 수 있는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도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체계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야외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실제 운영환경에 기반한 시연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무인체계 기술을 현실감 있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방산과 철도가 결합된 패키지 사업 역량도 소개한다. K2 전차,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사업과 EMU-370, KTX-청룡 등 최신 고속열차를 소개한다. 여기에 수소 기반 철도 모빌리티와 생산 인프라 등 패키지 사업 역량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에 무전기 및 등화관제(대적 노출 방지를 위한 조명 통제) 등 특수사양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으로,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태지역, 중남미 등에서 운용되고 있는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소개한다. 이 외에 차세대 중형 표준차(KMTV), 대규모 화물의 신속한 적재·운반·하역이 가능한 대형 표준차 PLS, 헤리티지 모델인 과거 KM 시리즈 등 모형 군용 차량 3종도 전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후원하는 동유럽 및 흑해 인근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격년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전선 국가들의 군 현대화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업계는 단순 전시 행사가 아닌 대규모 수주를 위한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유럽 각국이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루마니아는 현재 UGV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미래 기술과 현지 생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역 안보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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