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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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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로 다 모인다

2026.05.13 18:14

생활용품 종합 쇼핑몰 다이소
제약·바이오 유통 격전지 부상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인기에
전용 가성비 제품 출시 잇따라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이소를 핵심 유통 채널로 정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저가 제품의 수요가 급증한 데다 제약사의 기술력을 접목한 더마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다이소 매대가 제약업계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분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동화약품은 지난달 활명수의 노하우를 담은 다이소 전용 제품 '편안 활'을 포함해 9종의 생활건강 제품을 출시했다. 편안 활은 출시 직후 온라인 다이소몰에서 전량 품절되며 식품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전 제품을 2000~3000원 사이로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디.

유한양행도 최근 생유산균 제품을 입점시키며 가세했다. 종근당건강 역시 소용량·소포장 전략을 앞세운 건기식 브랜드 '데일리와이즈'를 통해 멀티비타민, 오메가3, 혈당컷다이어트, 코엔자임Q10 등 6종과 구미 영양제 7종을 선보였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식품기업의 건강식품은 100여 개에 달한다. 지난해 3월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 등 초기 입점 기업이 30여 개 제품을 선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배 이상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제약사들의 화장품 브랜드도 다이소 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의약품 개발로 쌓은 기술력을 화장품에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이 화장품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전용 브랜드 '마데카21'로 저자극 토닝 케어 '테카 토닝' 5종과 수딩 라인인 '테카 솔루션' 6종을 공급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브랜드 '파티온'의 다이소 전용 제품인 '퍼스트스텝' 라인 6종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종근당건강도 클리덤 '리포좀 비타민C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 5363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144% 폭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약 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말 7개 브랜드, 120여 종에 불과했던 화장품 품목은 지난 1월 기준 160여 개 브랜드, 1700여 종으로 늘어났다. VT코스매틱의 '리들샷'과 손앤박의 '멀티컬러밤' 등은 반복적인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다이소 뷰티' 신드롬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제약사의 행보는 과거와 사뭇 다른 흐름이다. 과거에는 약국 외 채널 진출 시 약사 사회의 강한 반발과 불매 운동에 부딪혔지만, 최근에는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 권익이 우선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제약사들 역시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 마련 등 수익 구조 다변화가 절실해졌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은 다이소 채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일반의약품(OTC)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는 물류와 재고 관리 효율이 높고 소비자 접점을 단번에 넓힐 수 있는 매력적인 채널"이라며 "건기식과 기능성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제약사들의 다이소 입점은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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