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두바이
두바이
"줄 안 서면 못 사" 전국 대란…'짝퉁'까지 기승

2026.01.15 20:51

<앵커>

요즘 디저트 시장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만 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줄을 서지 않으면 맛보기조차 쉽지 않은데요.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두쫀쿠를 흉내만 낸, 가짜 제품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연남동의 한 커피숍.

문이 열리자마자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를 사기 위한 '오픈런' 행렬입니다.

[박세은/서울 마포구 : 집 주변에 다 품절이어서 못 사겠더라고요. 40분 정도 밖에서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춥더라고요.]

'두쫀쿠'는 2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국산 디저트입니다.

1개에 보통 6, 7천 원 정도로, 지난해부터 SNS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열풍' 수준의 인기입니다.

[이서연/서울 성북구 : (재고량 보여주는) '두바이 쫀득 쿠키 지도'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안 먹으면 유행에 뒤처질 것 같아서….]

마라탕 가게나 국밥집까지 미끼 상품으로 '두쫀쿠'를 만들어 팝니다.

피스타치오 등 재료 손질에 품이 많이 들어 소량만 만들다 보니 금세 품절입니다.

[박상범/서울 목동 일식집 사장 : 지금 상위 검색률 1위거든요, 배달의 민족에서. ('두쫀쿠' 때문에 시켰다가) '인생 초밥집을 찾았다'라는 댓글도 달려 있고….]

[뼈찜 가게 직원 : 진짜 원가가 비싸요. '두쫀쿠'로 남는 건 없어요. 오로지 이 가게의 노출도를 위해서 하는 거지.]

재료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껍질을 벗긴 피스타치오 가격은 2년 만에 33%나 뛰었고,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도 품절 되기 일쑤입니다.

[장윤영/서울 연남동 카페 사장 : 여기저기 다 전화 돌려가면서 '마시멜로 있냐' '카다이프 있냐' '피스타치오 있냐' 계속 물어봐도 다 원활하게 쉽게 구할 수가 없어요.]

유행에 편승한 얌체 상인들도 극성입니다.

SNS엔 카다이프 대신 일반 소면을 넣거나 피스타치오를 뺀 짝퉁 '두쫀쿠'를 먹고 실망했다는 후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두쫀쿠' 열풍이 대왕 카스테라나 탕후루처럼 반짝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한송연, 화면제공 : 롯데백화점)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두바이의 다른 소식

두바이
두바이
달콤 고소한 ‘두쫀쿠’의 배신?…“막 먹었다간 ‘이렇게’ 됩니다”
두바이
두바이
“시위대 처형 중단”…이란 수위 조절 속 미국 항모 중동행
두바이
두바이
"1시간이면 완판" 난리…한국발 '두쫀쿠' 중국까지 휩쓸었다
두바이
두바이
“고추장 두바이 초콜렛, 어떤 맛?”…라한호텔 전주, 고추장 요리 선보여
두바이
두바이
'두쫀쿠'가 심혈관질환 유발?..."4등분 나눠서 먹어야"
두바이
두바이
두쫀쿠의 원조 몬트쿠키의 두바이쫀득쿠키
두바이
두바이
“최고지도자 지시로 발포”…트럼프 “정부 기관 점령하라”
두바이
두바이
“두바이 강정이야?” 원성에 항복한 안성재, ‘두쫀쿠’ AS 도전
두바이
두바이
CU, 두쫀쿠 대란에 '두바이 수건 케이크' 등 신상품 추가 선봬
두바이
두바이
‘당 폭탄’ 두쫀쿠, 이 재료만큼은 우리 몸에 좋다는데...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