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이면 완판" 난리…한국발 '두쫀쿠' 중국까지 휩쓸었다
2026.01.15 21:09
[앵커]
두바이 쫀득쿠키, 요즘 어딜 가나 화제입니다. 하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오픈런은 물론이고 재고 수량을 알려주는 지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열기는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이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재현 기자]
서울의 한 카페 앞, 추운 날씨에도 두바이 쫀득쿠키를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홍준호/인천 서구 : 여자친구 부탁받아서 사러 왔습니다. 한 1시간 반 기다린 것 같습니다.]
또다른 카페도 판매를 시작하기 무섭게 손님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장창해/카페 사장 : 품절되고 3시에 다시 열었는데 한 시간도 안 돼서 품절되고, 51개가.]
두바이 쫀득쿠키는 재작년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을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디저트입니다.
중동식 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으로 속을 만든 뒤 마시멜로와 코코아 가루로 감싸,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개당 6천원에서 8천원대 비싼 가격에 구매 개수 제한까지 있지만, 품절 대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하기 어렵다 보니 판매 매장과 재고 수를 알려주는 '두쫀쿠 맵'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시현/경기 김포시 : 배너 보고 들어오면 이미 없는 경우가 많고. (맵으로) 재고 있는지 확인하고 오는 거 같아요.]
최근엔 피스타치오 등 만드는 재료값까지 훌쩍 뛰었는데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김유진/가게 사장 : 지나가다 보면 계속 제가 만들고 있으니까 '살 수 있어요? 지금 팔아요?' 많이 물어보세요. 그러면 항상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죠.]
새로운 유형의 디저트를 맛본다는 경험에 더해, 품귀 현상이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도성 기자]
한국발 '두쫀쿠' 열풍은 중국에도 상륙했습니다.
소셜미디어마다 조리법이 우후죽순처럼 올라오고,
[자, 오늘은 제가 집에서 '두쫀쿠'를 만들어 볼 건데요. 딱 10분만 투자하면 똑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중국 인플루언서들도 앞다퉈 시식평을 올리고 있습니다.
[겉부분이 엄청 쫄깃쫄깃하네요!]
두쫀쿠 유행은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퍼지고 있습니다.
유명 카페들도 유행에 편승해 부랴부랴 메뉴에 두쫀쿠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라는 게 광고 포인트입니다.
광고판에는 이렇게 한국 연예인 사진을 넣어서 한국에서 온 디저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두쫀쿠는 원산지 한국처럼 달콤한 초콜릿과 아삭한 식감 그대로인 대신 아직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입니다.
4개 한 세트 가격은 우리 돈 1만2천 원인 60위안 안팎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매장 관계자 : 한국에서는 사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인기가 많으니까 중국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다만 인기가 커지면서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품절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주 만에 가격을 30% 올린 곳도 생겼습니다.
취향과 먹거리를 공유하는 한국과 중국.
두쫀쿠처럼 식문화를 중심으로 동시 유행이 이어지면서 양국 문화교류도 점차 확대할 전망입니다.
[화면출처 더우인]
[영상취재 구본준 반일훈 박재현 영상편집 박주은 인턴기자 유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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