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폭행 전과' 공방..."주폭 사건" vs "흑색 선전"
2026.05.13 18:48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을 놓고 여야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정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당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1995년 벌어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경찰 폭행 사건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꺼냈습니다.
5·18을 둘러싼 정치 싸움이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정 후보 주장과 달리, 정 후보가 술을 마시던 카페에서 여종업원에 외박을 종용하다 벌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출동한 경찰관마저 폭행한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사건이 벌어졌던 당시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인용했는데, 양천구청장 비서였던 정 후보가 자신을 막는 카페 주인에 '앞으로 영업을 다 해 먹을 거냐'며 협박했다는 주장도 포함됐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 후보가 그간 폭행 전과를 '정의로운 폭력’으로 미화했다"라며 "여종업원 외박 강요와 업주 협박 사실 여부를 밝히길 바란다"라고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이라며 "판결문에는 민주자유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정치 이야기를 나누다 다툼이 벌어졌다고 적시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언론은 지방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과 수사기관을 취재한 보도가 사실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 이해식 의원은 "팩트체크도 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오세훈 후보가 초선 의원을 앞세워 저열한 공작을 펼쳤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공약 발표를 위해 국회를 찾은 정 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폭행 사건 거짓 해명 의혹 제기에 대해서…) 네, 수고하셨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주장이 매우 악의적이라며 당 차원에서 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홍수호 김상훈]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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