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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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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활수산 무역거점 센터 만드는 게 목표”

2026.01.15 18:29

최현우 어기야팩토리 대표- 수산물 AX·DX 시스템·상품 개발
- 수출입·유통 혁신 ‘수산 허브’ 동참

“수산업 AI·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부산이 글로벌 수산 허브 도시가 되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최현우 어기야팩토리 대표가 기업 성장 비전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정지윤 기자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어기야팩토리’ 사무실에서 만난 최현우(32)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원에서 나고 자란 청년 창업가는 성장 가능성만 보고 과감하게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최 대표는 “임직원 3명이 작은 임대 사무실에서 맨손으로 출발했지만 수산업 AX(AI 전환)·DX(디지털 전환) 분야가 블루오션이라는 판단 아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선점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들었다”고 소회했다.

2021년 창업한 어기야팩토리는 수산물 수출입부터 국내 도소매 유통, 외식 브랜드 ‘도시크랩’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체로 5년 만에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수산물 분야 AX·DX 시스템 및 상품을 개발, 수산업계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연매출액은 86억 원으로 2024년(79억 원)에 비해 8.8%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K-해산물’ 열풍에 힘입어 수출 규모가 9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커졌다. 3명이던 임직원은 20명으로 불어났다.

초기 직접 몸으로 부딪친 수산업계는 AI·디지털과는 동떨어진 세상이었다. 오히려 시설 노후부터 고령화와 신규 인력 유입 부족에 따른 고질적인 인력난, 불투명한 유통 등 문제가 많았다. 최 대표는 “지금도 노트에 수기로 적거나 엑셀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재고 관리를 하는 곳이 많다”며 “수조 속 활어가 갑자기 폐사해도 정확한 데이터에 따른 원인 분석을 하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 파악하는 게 전부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체감한 문제는 사업 기회로 이어졌다. AI와 디지털 전환 방식으로 해결하니 거래처와 신뢰도 쌓고 수익도 올릴 수 있었다. 그는 “광어 1t을 배송하다 100㎏이 폐사해도 원인이 불확실한 게 가장 불편했다. 일부를 빼돌리기 위해 죽었다고 거짓말해도 전혀 알 수 없는 구조”라며 “판매·재고·배송 등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스템을 시작으로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단골 거래처 확보에 즉효했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곳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AX 관련 연구와 실증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는 “자체 개발한 ‘워터봇 AI’를 탑재해 수온 오염도 부유물을 측정하고 GPS로 추적해 적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카고 수조를 만들었다”며 “해양대와 함께 최장 60일까지 해수를 다시 쓸 수 있는 재처리 시스템도 개발해 내륙형 양식·어판장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의 꿈은 부산에 ‘활수산 무역거점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활수산물 무역에 있어 부산은 지리적 위치가 제격이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현재는 인천에 밀리는 실정”이라며 “전라와 남해 제주에서 수출할 때 가까운 부산을 두고 인천으로 둘러가면서 높은 비용이 발생한다. 가덕도신공항과 북극항로 개척 등이 이뤄지면 비용도 낮아지고 상품 품질도 지킬 수 있어 서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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