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사상 첫 70만원 돌파…로봇 관련주 급등(종합)
2026.05.13 17:52
LG전자도 로봇 사업 확장성 긍정 평가에 연일 강세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기아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장에 전시된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실증 차량(왼쪽)과 아트리아 AI 소개 부스. 2026.5.13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현대차 주가가 13일 로봇 사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10% 가까이 급등, 사상 처음 7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장 대비 9.91% 오른 7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고가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아울러 현대모비스(18.43%)와 현대오토에버(13.66%) 등 그룹사도 동반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작동 영상을 공개하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가운데 로보틱스 기대감이 지속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로봇 관련 다른 종목들도 강세였다.
이날 LG전자(3.52%)는 장중 19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LG전자의 로봇 사업 확장성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놓으며 관련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전날에는 18% 급등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29.97%)는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장을 마감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며 이날 이틀 연속 상한가에서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여전히 주가 매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에 대한 보고서에서 "2035년 기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만달러 수준의 하이엔드급 휴머노이드를 연간 150만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현대차그룹 핵심 3개 업체(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테슬라 시가총액의 14분의 1 수준"이라며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최선두에 있다는 점, 완성차 업체들 중에서 자율주행 독자 개발을 진행하는 소수의 업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는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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