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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iP 기판 공급부족 온다"…LG이노텍 실적 추정치 줄상향

2026.05.13 13:20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업황 개선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했다. [출처=LG이노텍]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업황 개선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13일 FCBGA 공급 부족에 따른 SiP 기판 가격 상승과 애플향 카메라 모듈 증산 효과를 반영해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렸다.

SK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황 개선과 북미 고객사 증산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FCBGA 공급 부족의 낙수효과로 SiP(System in Package) 기판 수급도 빠르게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2027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25조6890억원, 영업이익을 1조5040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전망치는 12% 상향 조정됐다.

특히 기판소재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LG이노텍의 2027년 기판소재 매출이 2조45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OPM)은 22%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향 카메라 모듈 사업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SK증권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하이엔드 중심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2027년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 사업은 최소 5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장 사업 성장 기대감도 제시됐다. 글로벌 고객사향 신규 모듈 양산이 올해부터 시작되며, 전장 수주잔고는 약 20조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됐다. SK증권은 LG이노텍이 국내 기판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LG이노텍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9배로 삼성전기(40.2배), 이수페타시스(26.7배), 대덕전자(25.5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SiP 기판 쇼티지와 북미 고객사 증산, FCBGA 사업 반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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