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가서 손도끼 난동…주민들 "놀란 가슴"
2026.05.13 06:08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손도끼를 휘두르며 후배를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휴일 아침 주택가 한복판에서 벌어진 흉기 소동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손도끼를 든 채 빠른 속도로 골목길을 뛰어옵니다.
주택가 한복판에선 두 남성이 서로 밀치며 몸싸움을 벌이고, 주먹다짐까지 이어집니다.
도끼를 든 남성은 상대를 향해 위협적으로 휘두르기까지 합니다.
주민들은 한 남성이 언성을 높이며 통화를 끝낸 직후, 다른 남성이 달려오며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인근 상인> “저기서부터 도끼 들고 달려온 거예요. 여기서 왔다갔다 싸웠어요. 아무도 못 나갔죠. 저희 집 2층인데, 애들까지 다 봤어요. 말리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도끼 들고 있으니까.”
경찰은 위급 상황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출근하던 중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찾아가, 일터에서 사용하던 손도끼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현장은 주민 왕래가 잦은 주택가로, 인근엔 초·중·고교도 밀집해 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일요일이어서 그래도 다행이지 얼마나 애들이 무서웠겠냐고."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몸싸움을 벌인 후배 B씨도 쌍방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용수지]
#난동 #제주 #손도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일용직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