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경 "강선우 보좌진이 공천헌금 먼저 제안해 돈 전달"
2026.01.15 20:46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오늘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 보좌진으로부터 공천 헌금 요구를 먼저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시의원은 오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남 모 사무국장이 먼저 공천 헌금을 제안했고 이후 강 의원을 만나 직접 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 전 사무국장이 출마 지역을 물색하던 김 시의원에게 강 의원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도우면 되지 않겠냐"고 먼저 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이후 "강 의원과 함께 만나자"는 남 전 국장 제안에 응했고 강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돈을 건넸다는 게 김 시의원 주장의 요지입니다.
김 시의원의 주장은 강 의원과 남 전 국장의 앞선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강 의원은 앞서 "사무국장의 보고를 받기 전 금품 수수 사실을 몰랐고 인지한 뒤 돌려주라고 바로 지시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남 전 사무국장도 "공천 헌금 관련 내용은 모른다"고 경찰 진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20일 강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경찰은 공천 헌금 1억 원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강 의원과 김 시의원, 남 전 사무국장을 3자 대질 조사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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