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품는다…"회생계획안 인가"
2026.05.13 16:38
생산 체계 재정비·제조 경쟁력 강화 추진
13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4부(최미복 부장판사)는 전날 한국유니온제약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됐고,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상 요건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됐다.
부광약품은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국유니온제약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인수대금은 회생 재원으로 활용된다. 부광약품은 오는 28일 한국유니온제약 지분 6000만 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지분율은 75.14%다.
전날 서울회생법원에서는 회생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관계인집회도 열렸다. 집회에서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와 함께 보완 신고된 회생채권 조사 등이 진행됐다.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 변제 방식으로 처리된다. 회생채권은 67.6% 출자전환, 32.3% 현금 변제로 나뉜다. 개시 후 이자는 대부분 면제되며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인가일 기준 소멸된다. 회생채권 출자전환과 함께 기존 주식 및 신주를 대상으로 3대 1 병합 감자도 실시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압도적인 찬성 비율로 이뤄낸 이번 인가로 인해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을 인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일정을 진행하고 회생계획안에 의해 모든 부채가 변제된 상태로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후에는 한국유니온제약의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해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번 인수 목적에 대해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한 제조처 확보”라며 “양사 간 시너지 확보를 위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파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