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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보수결집 역효과' 지적에 "언론이 문제…당대표 동선에 간섭 말라"

2026.05.13 13:59

鄭, '무소속' 김관영 겨냥…"이원택이 돼야 전북이 발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지사 선거 구도에 대해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 것이 전북의 발전과 새만금 개발에 훨씬 효율적이고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제명 조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전북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후보로 나선 김 지사가 당 지도부에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초접전 내 우세 양상을 보여 선거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 대표는 "역대 정부에서 방치됐던 새만금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9조가 투자되고 그걸 이재명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민주당과 (정책을) 함께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해 여당의 강점을 어필했다.

정 대표는 "당정청이 한 몸 한 뜻으로 가야 새만금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힘 있게 추진되지 않겠나"라며 "따라서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더 착실하게 전북이 발전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도 "그동안 전북은 3중의 소외로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셨다"며 "그걸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건 이재명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민주당", "우리가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를 얘기하는 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당이 김 지사의 '대리비 지급' 의혹 직후 그를 12시간 만에 제명하고,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불공정 처사", "정 대표의 사심 공천" 등이라며 이른바 '계파갈등'설을 주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김 지사 측의 이 같은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 외려 정 대표는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 공천은 역대급 4무 4강 공천이었다"며 "중앙당사 앞에서 삭발, 단식, 단체시위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등 자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전날 전남 강진을 찾아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에베레스트산이 가장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위에 얹혀 있기 때문이다. 각 후보는 민주당이 품고 있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김 지사를 에둘러 겨냥하기도 했다.

전날 호남 공천자대회 행사장 앞에서는 김 지사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정청래의 윤리감찰, 전북이 감찰한다', '정청래는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식사비 대납 의혹 사건, 즉각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내보이며 항의성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최근 대구 등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방문이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당내 일각에서 인 데 대해선 "오지 말라고 하는 곳에 간 적은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언론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경북은 (당대표에게) 너무 많이 와 달라고 한다", "경북 전역에 대표가 와서 지원유세를 해 달라고 얘기한다"며 "언론에 나온 것과 많이 다르다", "(역효과 관련) 이것은 허위에 가까운 허위성 기사라고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 과정에서 언론을 향해 "(이런 보도가) 당대표 일정과 동선에 대한 방해가 아닐까"라며 "민주당 대표의 일정에 (언론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 일정은 제가 알아서 할 테니 언론은 너무 그렇게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지도부 관계에 대해 "제가 대구의 김 후보 사무실에 가서 분명히 말씀드렸다. '대구는 김부겸 얼굴로 선거 치르겠다'"며 "그 기조를 한번도 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최근 '공소취소 저지 선대위'를 출범시킨 국민의힘에 대해선 "윤어게인 공천을 하고 윤어게인을 외쳤던, 내란을 옹호했다고 인식되는 사람들을 공천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잔재 청산 선대위를 하시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첫 과제는 내란과의 단절, 그리고 윤석열과의 단절을 통해 내란옹호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는 것"이라며 "남의 당 얘기는 하지 말고 본인들이나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 역공을 가했다.

▲6.3 지방선거과 재보선을 21일 앞둔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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