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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도 당했다"…경찰, 中 해킹 총책 구속영장 신청 방침

2026.05.13 13:33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재력가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주식·코인 등 390억 원대 자산을 빼돌린 국제 해킹 범죄조직의 중국인 총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단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송환된 중국인 총책 A 씨와 관련해 "피의자 조사 및 압수물 분석 진행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경찰과 함께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A 씨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

지난해 8월 송환해 구속기소 한 중국 국적의 공범 B 씨에 이은 2차 신병 확보로, A 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태국 당국에 구속돼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송환됐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학창시절 선후배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등은 태국에서 국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해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알뜰폰 사업자 등 홈페이지에 침입, 불법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에서 무단으로 예금을 인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BTS 멤버 정국을 비롯해 대기업 회장, 법조인 등 유명인과 재력가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은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지만, 소속사의 지급정지 조치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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