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전
엔씨가 살아났다…영업익 2070%↑ 급반전
2026.05.13 11:35
매출 5574억원·영업익 1133억원
아이온2·리니지 PC게임 흥행효과
2분기 모바일 캐주얼 성장 본격화
아이온2·리니지 PC게임 흥행효과
2분기 모바일 캐주얼 성장 본격화
| 김택진(왼쪽)·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엔씨 제공] |
엔씨(NC)가 살아났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PC게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070%나 폭발적으로 늘었다.
연 매출 2조5000억원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올해는 수년간의 변화 노력을 성장으로 가시화하는 원년”이라며 “이번 1분기 실적은 성장의 공식적인 출발점이자 연간 매출 목표 2조5000억원 달성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아이온2 글로벌 출시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해외 확장,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PC게임 매출 역대 최대=엔씨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전분기 대비 3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0%, 전분기 대비 3389%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PC게임이다. 1분기 PC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온2’와 올해 선보인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타이틀별로는 아이온2가 1368억원, 리니지 클래식이 8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 누적 매출 1924억원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결 편입 효과도 더해지며 모바일 캐주얼 부문 매출도 35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35%에서 42%로 7%포인트 늘었다.
▶아이온2 글로벌 출격…“TL보다 초기 지표 좋아”=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핵심은 아이온2다. 올해 3분기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 공동대표는 “아이온2는 3분기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TL 등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여러 지표가 훨씬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초 예정된 서머 게임 페스트를 시작으로 라이브 방송과 이용자 확보 마케팅을 본격화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기존 IP의 해외 확장과 신규 IP 테스트도 병행한다. ‘리니지W’ 동남아 출시를 시작으로 ‘리니지M’·‘리니지2M’ 중국 진출, ‘아이온 모바일’ 중국 론칭을 추진하고, ‘신더시티’ 등 신규 IP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새 성장축으로 키운다. 엔씨는 “저스트플레이 실적이 합산되기 시작하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매출 규모가 유의미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인수합병과 기존 포트폴리오 회사 간 시너지 창출도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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