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나도 컷오프 됐지만 지원유세 했다"…'역대급 4무4강' 자평 [6·3 지선]
2026.05.13 12:2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불공정 공천’ 지적에 ‘역대급 4무(無) 공천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자신도 과거 컷오프를 당했지만 전국에 지원 유세를 다녔다고 강조하며, 경선에 탈락한 이들도 선거운동을 함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역대급 ‘4무4강’ 공천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내세운 ‘4무공천’은 억울한 컷오프, 부적격자, 낙하산, 부정부패가 없는 공천을 일컫는다. ‘4강 공천’은 민주적 시스템 공천, 당원주권 공천, 투명한 공천,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을 말한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4무4강’ 원칙을 철저히 지켜 잘 마무리됐다고 자부한다”며 “그 결과 중앙당사 앞에서 삭발, 단식, 단체시위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에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처했다”며 “후보자 자격심사와 이의신청 처리, 공천 관리와 재심 심사를 비롯해 공천신문고,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윤리감찰단까지 밤낮없이 헌신해주신 구성원 모두의 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나도 10년 전 억울한 컷오프를 당했지만 ‘더컸유세단’으로 전국에 지원유세를 다녔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출마자들을 염두에 둔 겨냥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정 대표는 “당시 사람들이 ‘속도 좋다’, ‘보살이냐’고 했지만 돌이켜보면 지원유세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는 경선에서 탈락한 이들이 후보자를 위해 뛰는 감동적인 선거운동을 당내 전통으로 확실히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박주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오뚝 유세단’을 꾸려 선거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기준 광역단체장은 전원 공천을 완료했고, 기초단체장 공천은 97.8%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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